차태진 AIA생명 대표. 사진=AIA생명 |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먼저 직원들부터 건강해야 한다”며 “스스로의 철학에 따라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AIA생명은 지난해 11월 스타트업 ‘위허들링’과 함께 자사 직원들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푸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진행했다. 위허들링은 식습관 코칭 및 푸드박스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AIA생명의 청년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AIA 오픈 이노베이션(AIA Open Innovation)'에 참여하고 있다.
AIA생명은 위허들링과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안하고, 이에 따른 푸드박스를 직접 배달해 이용자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범 시행했다. 푸드박스는 온라인 식재료 배송업체 ‘마켓컬리’와 축산물 직거래 유통 플랫폼 ‘미트박스’ 등을 통해 개별 패키징돼 매일 아침 사무실로 배송됐다.
또 위허들링 모바일 앱에서 평소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식습관 코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임직원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A생명은 이달 말 새롭게 시작하는 ‘AIA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건강 관련 IT 청년벤처 기업과 함께 임직원 식습관 케어 서비스를 전사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AIA생명은 지난해 7월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내에 ‘건강계단’을 도입해 업무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AIA생명 직원은 “사내 건강계단이 생긴 이후 지금까지 적어도 일주일에 사흘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다”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니 활동량 증가로 몸이 가벼워지고 집중력도 높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차 대표는 “임직원의 건강은 회사의 자산이다. 회사의 도움으로 건강도 챙긴 직원들이 업무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식습관 케어, 건강계단 캠페인 등 더욱 다양한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A생명은 고객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원한다는 ‘HLBL(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 Healthier, Longer, Better Lives)’ 브랜드 약속 아래 ‘AIA 동네축구 프리미어리그’와 ‘AIA 챔피언십’ 등 임직원 및 고객을 위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AIA바이탈리티(Vitality) 서비스를 통해 걸음 수에 따라 커피 쿠폰, 통신요금 및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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