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특히 재무제표 승인, 김동중 사내이사 선임, 정석우 및 권순조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에 대해 국민연금이 반대의사를 표했으나 효과는 없었다.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거론하면서 몇몇 안건에 반대를 예고했었다.
이는 국민연금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이 약 3% 수준으로 미미하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 주주는 삼성물산(43.44%)이며 2대 주주는 삼성전자(31.49%)다. 따라서 압도적인 지분을 보유한 삼성그룹의 의사대로 모든 일이 결정됐다.
이날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현재 27건인 위탁생산 수주 건수를 올해 안에 39건으로 늘리겠다"며 위탁개발(CDO) 및 위탁생산(CMO)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CMO 시장의 점유율 50%가 목표"라고 말했다.
seilen7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