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송자량 식품그룹장 대표이사 선임…"올해 매출액 1.8조 목표"

정기주주총회 개최…박순철·송자량 각자대표 체제 운영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삼양사는 송자량(사진) 삼양사 식품그룹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송자량 식품그룹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윤석후 우석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주총에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송자량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향후 삼양사는 박순철, 송자량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영업 보고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1조6660억원, 세전이익 427억원 등이 보고됐으며 제8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 1주당 155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박순철 대표는 "올해 삼양사는 기존 제품의 범용화와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매출액 1조8190억원, 세전이익 769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성장 추구, 현금 유동성 확보,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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