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장관 후보자 "주거복지·교통서비스 혁신에 최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장영일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우리 경제가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엄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주거복지와 교통서비스 혁신으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개각 발표 이후 국토부를 통해 소감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자는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으로 교통과 토지·건설 부문에도 능숙한 '국토교통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공직 생활 초기 수자원국 경인운하과장, 토지관리과장, 주거복지본부 토지정책팀장, 건설안전과장 등 토지·건설 분야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2010년 서울지방항공청장을 시작으로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국토부 2차관 등 교통부문의 고위직을 지내며 교통 전문가로 거듭났다.

최 후보자는 정책 방향에 대해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삶터와 일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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