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 '영종자이'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세계파이낸스=신유경 기자] 인구증가는 그 지역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한다. 일반적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은 자연스레 일자리, 교통, 교육 등 인프라가 확충되고 지역 가치 향상 기대감도 높아지게 된다. 또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택 수요도 꾸준해 집값 상승의 원동력이 된다.

통계청 인구이동통계 자료를 통해 10년 간(2009년~2018년) 전국 순이동 인구수 상위 10개 지역을 살펴본 결과 △경기 화성시(25만2824명) △세종시(20만8628명) △경기 김포시(18만3299명) △경기 용인시(15만7709명) △경기 남양주시(14만3026명) △경기 파주시(11만8318명) △경기 광주시(10만9660명) △인천광역시(10만7250명) △경기 하남시(10만1879명) △경남 양산시(8만76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대체로 지역 개발, 기업 유치 등의 다양한 호재로 집값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순이동 인구수 1위를 차지한 경기도 화성시는 대기업 유치, 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한 지역이다. 청계동에 위치한 동탄테크노밸리는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한 굴지의 기업들이 입주 중에 있으며, 인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도 생산라인 증설(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로 추가 고용효과가 약 5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이동 인구수 상위권의 인천광역시도 마찬가지다. 특히 10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는 2018년 12월 기준 인구수 7만4704명(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집계)으로 10년 전 대비 무려 147.61%(4만4534명)나 늘어났다.

현재 영종국제도시 내 BMW 드라이빙센터, 보잉항공훈련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SCK5공장 등 외국투자기업이 10년 새 2배로 급증하며 상주인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데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하면서 인천공항의 상주 근무인원만도 3만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일대에 ‘영종자이’ 회사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5개동, 전용면적 84~273㎡ 총 1022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특별분양 물량은 회사보유분 전용 138~167㎡의 주택형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 중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주변 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 2016년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으로 김포공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20분대, 상암 40분대, 여의도 50분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운남초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고 영종중,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하늘고 등 명문학교들도 2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편의시설로는 영종동행정복지센터, 영종보건소,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오는 4월 개장 예정에 있는 연면적 7345㎡ 규모의 ‘영종농수산물센터’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안센터에는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실내수영장, 영어교실, 테라피존, 남녀독서실, 어린이도서관, 휴게라운지 등 입주민만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로 채워져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종자이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분양사무실은 단지 내 마련돼 있다.

vanil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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