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천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3500억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도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기업은행은 최대주주인 대한민국 정부를 대상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를 실시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신주의 수는 보통주 1496만 5579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1만 3364원이다. 납입일은 이달 28일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증자의 목적에 대해 "지난해 8월 발표된 정부 합동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에 따라 기업은행의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신성장·혁신기업 투자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같은 날 운영자금 3500억 원에 대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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