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게이티드 커뮤니티' 적용해 보안 강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스케치 이미지. 사진=알비디케이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은퇴세대의 주거공간이라는 선입견이 강했던 단독주택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과거 단독주택은 수도권 외곽의 여유롭고 조용한 환경 속에 자리한다는 장점에 치우쳤다면 최근에는 주변환경 뿐 아니라 편리한 교통망, 생활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등장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쾌적한 인프라에 개인 정원, 테라스, 루프탑, 다락방 등 공간 활용도가 높아 젊은 2030대는 물론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도 큰 인기다.

그 중에서도 ‘단지형 단독주택’이 강세를 보인다. 이는 나홀로 주택과 달리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모여 있어 방범 문제가 적고 고립된 느낌이 없으며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아 교통이나 생활 인프라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와 같이 분양받아 거주함으로써 사후 관리나 유지·보수도 쉽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 높은 삶의 질 등을 중요시 여기는 이들이 증가하며 단독주택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입주민 사생활 보호가 한층 강화된 프리미엄형 단지형 단독주택인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공급도 활발하다. 이는 기존 단지형 단독주택 구성에 입주민 프라이버시를 높인 상품으로 미국이나 유럽 고급 주택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운정신도시에 분양 중인 ‘라피아노’는 게이티드 커뮤니티를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스마트폰 실시간 방문자 확인, cctv확인, 전자경비, 스마트홈 등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가 조성되며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이 계획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철골콘크리트를 건축 소재로 사용해 이웃 간 소음 발생 분란을 줄였다. 철골콘크리트는 목재보다 수명이 길어 장기간 거주도 문제가 없다. 견고한 내구성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해 세련된 설계를 원하는 현대인 트렌드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전 가구는 전용 84㎡로 구성됐다. 여기에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테라스 등 최대 88㎡가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돼 최대 172㎡의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도보로 학교를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으로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운정고, 산내중, 산내초가 있고,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이 가깝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들어서는 파주의 지난해 지가변동률은 9.53%로 전국 1위였다. 지난해 말 첫 삽을 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운정역이 들어선다는 기대감에 힘입어서다”라며 “추후 단지 인근 운정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며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1단지(동패동 1797, 1797-1번지) 134가구 △2단지(목동동 1092번지) 118가구 △3단지(목동동 1093번지) 104가구 △4단지(목동동 1082번지) 46가구로 총 402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됐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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