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닮은 오피스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이달 분양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 1·2인 가구가 전체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성 뛰어난 오피스텔이 실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대부분 오피스텔의 경우 풀퍼니시드(Full Furnished)로 구성돼 가전제품, 가구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품목이 갖춰져 있어 입주 즉시 바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아파트와 구조가 유사하면서도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역세권 등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한 상품의 경우 향후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 공간 활용성이 좋고 에너지 절감이나 보안시스템 등 아파트 못지않게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소형 주거 상품에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수익을 거두려는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며 “소규모 가구 증가와 함께 소형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 수요도 당분간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이 공공택지지구인 군포 송정택지지구에서 이달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오피스텔을 본격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풍산건설이 시공하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47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오피스텔 전용 20~43㎡ 총 464실, 상업시설 총 72실(1,2층)로 구성된다.

풍산건설에 따르면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주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5룸, 3Bay 혁신평면(일부세대), 테라스(일부세대) 등 총 3개 타입으로 방을 구성하며 설계를 다양화했다.

또 지구 내 유일하게 전실 복층형 다락방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침실, 서재, 작업실 등으로 공간구성이 가능하며 높은 천정고는 탁 트인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LG U플러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를 통해 난방, 조명, 가스 등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성 및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건물 옥상에는 하늘정원과 그린 테라스, 나들목 광장, 열린 마당 등을 조성했다.

갖가지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주민센터와 문화센터, 배드민턴장 등이 가까워 단지 시설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군포부곡지구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인 군포당동2지구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과 동시 분양 예정인 상업시설은 송정지구 내 유일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건물 1층에는 대형마트 입점이 계획돼 있으며, 다양한 쇼핑·여가·문화생활 시설이 준비될 예정이다”며 “거주자들은 먼 곳에 가지 않고도 여러가지 생활 서비스를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하철 1호선 의왕역, 4호선 대야미역·반월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통한 출퇴근이 용이하며 5분대 진입이 가능한 47번 국도를 통해 교외 이동이 수월하다”며 “단지는 송정지구와 의왕역을 연결하는 송부로 96번길과 닿아 있고,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군포IC, 영동고속도로 군포IC도 가깝다”고 덧붙였다.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119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달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분양을 동시에 시작한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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