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작년 4분기 매출 483억…34억 영업손실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니모리는 11월 론칭한 홈쇼핑 유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모스키노 및 영 스트리트 브랜드 키르시 브랜드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며 중국사업 구조 조정의 영향으로 재고자산 처리를 위한 일회성 원가 반영 등으로 적자 규모가 발생됐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8년 4분기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019년 매출액과 수익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유통 확대와 다양한 서브브랜드의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파트너인 가맹점주들과의 소통 강화로 원브랜드샵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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