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의통화(M2) 증가율, 2017년 9월 이후 대체적 상승흐름

 

광의통화(M2) 증가율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입식 저축성예금을 합한 협의통화(M1)에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및 금융채, 시장형 상품, 실적배당형 상품을 더한 지표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원계열 기준, 평잔) M2는 지난 2017년 9월 이후 대체적인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2월의 M2 증가율은 +0.3%로 전월(+0.5%)에 비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MMF(-8.2조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5.0조원) 등은 줄어든 반면 2년 미만 금전신탁(+6.8조원), 수익증권**(+6.6조원), 2년미만 정기예적금(+5.4조원) 등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계, 기업 등의 자금이 국내채권형펀드와 주식형펀드 유입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5.8조원), 기업부문(+1.8조원)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임정빈 선임기자 jblim@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