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OPEC 감산 소식에 상승세

사진=국제유가
[세계파이낸스=안재성 기자]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 오른 배럴당 53.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1.66% 상승한 배럴당 62.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OPEC은 지난달 일 평균 원유 생산량을 전달 대비 79만7000배럴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OPEC의 목표치인 80만배럴 감소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3월 원유 생산을 일 평균 980만배럴까지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가 약속한 원유 생산 쿼터를 밑도는 수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1달러 오른 131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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