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손해보혐협회장 "새로운 기법으로 신시장 개척"

"자동차 보험료 추가 인상 추이 지켜봐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세계파이낸스=이정화 기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16일  "새롭게 다가오는 리스크들을 잘 발굴해서 새 상품을 만들고 새 손해 보장기술·기법을 개발해 신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소비지표 악화 등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손해보험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신시장 개척 분야로 △사이버 보험 시장 △재난·재해 보상보험 △시니어케어 △서비스 모빌리티 △반려동물보험 △생활밀착형 소액 단종보험 등을 꼽았다.

또 보험사기 근절, 의료제도 개선을 통한 합리적 보험금 지급기준 마련 등 손보사의 경영환경 개선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자동차 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김 회장은 "지난해 극심한 무더위로 사고율이 오른데다 자동차 보험은 손해율이 상당히 높다"며 "현재 각 보험사들이 정비업체들과 정비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올해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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