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우울한 경제 전망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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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안재성 기자]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04% 떨어진 6877.5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6% 하락한 4896.92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4% 내린 1만924.7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 지수는 전일 대비 0.06% 상승한 3109.71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시장에 불안심리가 퍼졌다.

이날 ECB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의 2%에서 1.9%로 내렸다. 내년 전망치도 기존 1.8%에서 1.7%로 하향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 지역 성장을 둘러싼 위험은 넓게 균형 잡혀 있다"면서도 "위험 균형이 하방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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