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 4200만병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출시 1년 만에 340mL 기준 누적 판매량 4200만병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시 시점이 음료시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반 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병(340mL 환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2200만병(340mL 환산)을 판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 성과에 힘입어 블랙보리는 국내 보리차음료 시장 점유율 30%대로 올라서며 보리차음료 시장은 물론 전체 곡차음료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음료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닐슨 자료에 따르면 액상차 전체 시장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87억원 늘었고 이 중 보리차 시장만 130억원 증가해 지난해 대비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기타 차음료 시장이 오히려 43억원 감소한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음료 제품이 일상의 리프레쉬 역할을 하는 기호식품에서 생활 필수품화 되어가면서 물과 같이 갈증해소나 수분보충 기능은 물론 식후 입가심도 가능한 범용성 있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무카페인 무설탕 음료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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