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화순, 평균경쟁률 26.7대 1로 1순위 마감

13일 당첨자 발표…26~28일 계약 진행

사진=힐스테이트 화순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남 화순에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화순’이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6.7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순에서는 3년만의 1순위 청약 마감이다.

특히 당해지역(화순)과 기타지역(광주, 전남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 청약에서 화순지역에서만 3906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인구 6만명의 화순군에서 이처럼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은 이례적 일로 평가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화순’ 이전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던 ‘화순 산이고운’ 아파트에 몰렸던 청약자가 1743명이었으나 이번에는 그 10배에 가까운 1만1405명의 청약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청약 대박’과 관련해 ‘힐스테이트 화순’의 브랜드 파워와 화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 때문으로 평가했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전남 화순군에 공급되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광주광역시 남동쪽에 위치한 화순은 기존 아파트 대부분이 건립 20년이 지나 노후한 상태여서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양관계자들은 분석했다. 광주와 인접하다 보니 광주에서 넘어 오는 이주수요도 많다. 실제 지난 3년 간 전남 화순 전입인구는 1만9414명으로 이 가운데 47%(9125명)는 광주 거주자였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총 604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84㎡ 546세대 △113㎡ 52세대 △179㎡ 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전남 화순에서 가장 높은 최고 30층 높이로 지어진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 구조이며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전남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청에서 화순군청까지 실제 도로 이용을 기준으로 20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 녹동역을 기준으로 하면 도로 이용 기준 7.5km 이내다. 광주에서 화순으로 접근하는 도로 상황도 매우 좋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반경 1km 이내에 군청은 물론 버스터미널, 우체국 등 편의시설이 있다. 특히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도 아파트 인근에 있다.

화순군은 비투기과열지구인 만큼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인근 광주광역시는 계약 이후 6개월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힐스테이트 화순’은 오는 1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26일~28일 3일 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 교리 210-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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