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경영합리화자금 지원 사업' 첫 결실

사진=신협중앙회
[세계파이낸스=이정화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총 5개 신협에 대해 경영합리화자금 47억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협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 선진화의 일환이다. 재원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 출연요율 인하분 중 일부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신협은 설명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을 받는 5개 신협은 최소 10년 이상의 재무상태개선조치 과정 속에서 성실하게 경영정상화를 추진했으나 과다한 누적결손금으로 정상화가 장기간 지체되고 있던 조합"이라며 "기금 지원을 통해 누적결손금을 보전하고 재무상태개선조치가 해제됨으로써 정상 조합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조합은 △조합원에 대한 배당 제한 △대출 취급 제한 △지사무소 설치 및 공동유대 확대 불가 △신규 사업 추진 불가 등의 재무상태개선조치로 인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조합원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조합 경쟁력을 제고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협은 전했다.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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