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나경수·서석원 CEO 선임… 불확실성 선제적 대응

(왼쪽)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정기인사에서 SK종합화학 신임 CEO에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CEO에 서석원 SK이노베이션 최적화본부장을 각각 선임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향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외부의 핵심 인재 등용과 전진배치를 통해 과감한 혁신을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나경수 신임 SK종합화학 사장과 서석원 신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사장은 유공으로 입사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각 사의 글로벌 사업확장과 기업가치 제고의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젊고 패기 있는 33명의 임원도 신규로 선임했다.

조직개편은 신성장사업과 사업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과 소재사업 등의 신규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했다.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은 사업모델(BM)혁신을 위한 기존 전략본부를 BM혁신본부로 각각 명칭을 바꾸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서 사회적 가치 추진단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성장저해 요인을 없애기 위한 비즈 환경 그룹을 SK이노베이션 CEO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그동안 시범 운영 중이던 임원 중심의 애자일 조직도 전사로 확대 시행된다. 애자일 조직은 기존 직급과 직책 중심의 조직 방식을 탈피해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고, 실행력을 대폭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CEO와 자회사 CEO, 사업대표(배터리 및 E&P)들과 함께하는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략위원회 산하에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HR위원회 등 총 6개(Comm.위원회·Global성장위원회·DBL위원회·SHE위원회·Optimization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각 위원회의에는 SK이노베이션 CEO 및 각 자회사의 CEO들이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관련 임원들이 멤버로 구성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을 이기는 방법은 철저한 준비 외에도 그 불확실성을 타고 넘을 수 있는 패기와 강한 실행력"이라며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과감한 성장전략으로 딥체인지를 완성하고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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