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선임…"전문성·리더십 적임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



[세계파이낸스=장영일 기자] SK하이닉스는 박성욱 부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으로 이석희 사업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그룹이 6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이석희 신임 사장은 1965년생으로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인텔에서 근무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에 합류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신임 사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을 뿐 아니라 미래기술연구원장, DRAM개발사업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두루 역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SK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 등을 고려해 예년 수준의 승진 인사를 시행했다"면서 "리더십 혁신을 위해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미래 리더의 육성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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