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해소에 바이오주 강세…셀트리온 2.64% ↑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안재성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어제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중징계를 받았으나 오랫동안 바이오업계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바이오주는 거꾸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2% 오른 2076.7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93% 뛴 677.72를 기록 중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바이오주의 강세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표적인 바이오주인 셀트리온은 같은 시각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날 종가보다 2.64%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5.43% 및 2.73%씩 올랐다.

컴투스 주가는 4.12%, 신라젠은 1.88%, 코오롱티슈진은 1.33%, 바이로메드는 0.81%, 에이치엘비는 1.2%씩 각각 상승했다.

상승세의 주된 요인으로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가 종료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꼽힌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선위의 재감리 종료로 제약 및 바이오주의 비펀더멘탈적 요인이 소멸됐다”고 판단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바이오업계는 결론이 나기만을 기다려 왔다”며 “앞으로 바이오업종이 다시 정당한 가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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