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4억 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발행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12일 호주 시장에서 총 4억 호주달러(미화 2억 8500만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만기는 2023년 10월 19일까지 5년, 발행금리는 3개월물 BBSW(호주 채권시장 기준금리)에 98bp를 가산한 수준이다. 한국계 기관의 캥거루본드 중 역대 최저 가산금리라고 산은 측은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달 정부 외평채 발행 이후 첫 한국계 발행 공모채권으로 북한 관련 리스크 완화가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 등에 힘입어 캥거루본드 가운데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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