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터키 갈등 확산에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5% 하락한 7497.87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58% 내린 1만2163.01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82% 떨어진 5305.22을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 지수도 3359.08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1.48% 빠졌다.

터키가 미국 상품에 고율 관세를 물리는 등 두 나라의 갈등 확산이 유럽 주요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터키는 이날 관보를 통해 미국산 자동차에 관세 120%, 주류에 140%, 잎담배에 6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자국인 목사 석방을 압박하며 10일 터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배로 올리자 보복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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