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프리미엄 버거 매출 185%↑…버거 라인업 강화

사진=CU
편의점에서 수제버거 스타일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관련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4일 CU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햄버거 매출은 전년 동기(1~7월) 대비 약 8.1% 신장했다. 특히 수제버거 컨셉의 프리미엄 버거 매출은 185.6% 급증했다.

이처럼 프리미엄 버거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수 비중 역시 약 30%까지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신선함을 콘셉트로 내세운 해외 유명 수제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잇따라 론칭하면서 특제 번과 원물 토핑을 강조한 프리미엄 버거가 편의점에서도 인기를 끈 것으로 CU 측은 분석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프미림엄 버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CU는 업계 최초로 생 아보카도 과육을 넣은 '아보카도 버거'를 출시했다. 또한 다진 고기인 패티 대신 고기를 그대로 넣은 '매콤불고기버거'도 새로 내놓았다.

김동율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버거가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영양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프미리엄 버거를 가까운 CU에서 만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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