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年 3.75% 대한항공 채권 판매

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은 연 3.75% 수익률의 대한항공 채권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키움증권이 판매하는 대한항공 채권의 신용등급은 ‘BBB+’(한국기업평가)이며 만기는 오는 2020년 8월이다. 최소 투자금액은 10만원이고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방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점진적 차입금 감축 및 재무구조 개선, 우호적 영업환경, 계열 관련 위험 축소 등을 근거로 최근 대한항공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요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해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장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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