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출범 앞두고 IT 인력 400명 채용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이 내달 e커머스사업본부를 출범하면서 IT 관련 인력 4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총 400명으로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검색엔진, 인프라운영, 개발공통모듈관리(AA), 데이터베이스관리(DBA), 품질관리(QA), 사용자환경(UI)가이드 등 29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롯데쇼핑은 내달 새롭게 출범하는 e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내 관련 인력을 우선 통합한 뒤 내년까지 IT 및 UX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을 지속해서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전형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경력 사원을 모집하며 접수는 롯데 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형별 결과는 이메일 및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이후 단계별로 모집 공고와 추가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2020년까지 하나의 쇼핑 앱으로 롯데 유통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의 모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커머스가 도입되며 오프라인 유통 1위의 아성을 온라인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대표는 "미래의 새로운 쇼핑경험을 내 손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있는 지원자의 열정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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