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재일 한국학교 우수학생에 장학금 전달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 오른쪽)이 청구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배정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은 14~15일 이틀간 일본에 있는 한국학교를 방문해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70여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학교는 오사카 및 교토에 위치한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로 지난 5월 동경지역의 동경한국학교, 청구학교를 포함해 모두 6곳이다.

OK배정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최근 몇 년간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재장악화까지 겹쳐 사실상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3년 전인 2015년부터 일본 내 한국 학교 6개에 6억원의 장학금 후원을 해왔다.

2009년부터 시작한 OK글로벌 장학 사업은 미국, 중국, 일본, 몽골 등지의 해외 동포를 비롯해 앞으로 전세계 720만 재외동포사회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약 5000여명의 국내외 우수학생에게 13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