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0.01%↑…전세가 약세 지속

자료=부동산114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부동산114는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대비 0.05%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5% 떨어지며 전주대비(-0.03%) 하락폭이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5%, 0.02% 떨어지며 전세가격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영등포(0.17%) △마포(0.16%) △구로(0.12%) △동작(0.12%) △강동(0.11%) △성북(0.11%) △금천(0.10%) △서대문(0.08%) △은평(0.06%) 순으로 올랐다.

영등포는 당산동 2가 현대아파트가 1000만원, 당산동3가 동부센트레빌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구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송파(-0.38%) △서초(-0.11%) △광진(-0.10%) △금천(-0.10%) △양천(-0.05%) △은평(-0.05%)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 일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약세가 지속되며 잠실동 잠실엘스가 500만원, 트리지움이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보유세 인상 방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 지에 따라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 및 실수요자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며 "최근 주택 시장이 비교적 위축돼 있고 공약들이 실현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적인 주택시장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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