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사회공헌' 금융권, 보훈의 달 분위기 조성 앞장

'유공자 등엔 예적금 가입 따른 우대금리 제공
현충원 등서 묘역정비 사회공헌활동

현충원 묘역정비 활동. 사진=국민은행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금융권에서 분위기 조성 활동이 활발하다. 국가유공자 등에게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묘역정화 등 보훈 관련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금융채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나라 그리고 사랑' 마케팅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실향민, 북향민, 직업군인, 경찰·소방공무원이다. 이들이 만기 1년 이하 중금채와 단기중금채 등 거치식 상품과 만기 1년의 IBK적립식중금채에 가입하면 금리를 우대한다. 판매한도는 총 3000억 원으로 1년 만기 중금채, 적립식중금채 모두 연 2.3%(이달 5일 기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도 호국보훈의 달과 창립기념일을 즈음해 출시한 '마니마니정기예금'을 통해 독립·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호국보훈대상자에게 0.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총 한도는 3000억 원이다. 경남은행 수신기획부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을 기리고자 창립 제48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 정기예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도 온라인 전용상품 'JB다이렉트예금' 특판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판매한도는 총 1000억 원이다.

2금융권에서는 JT친애저축은행이 전국 11개 영업점 및 출장소를 방문한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정기예금 상품에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국보훈을 매개로 한 특판이다. 올해 특판 한도는 총 300억 원으로, 만기 24개월 이상 가입 시 최대 연 2.7%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호국보훈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금융사도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9일 국립현충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 4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묘비닦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말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국립현충원에서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012년부터 대전 사회공헌 협약기관들과 함께 7년 연속 현충원 묘역돌보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묘비닦기 봉사활동은 물론, 관련 보훈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매해 6월을 즈음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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