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대폭 늘어난다

출처=연합뉴스
올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 수가 급증할 전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스팩 합병상장 포함)을 한 기업은 링크제니시스와 아시아종묘, 패션플랫폼, 엔지켐생명과학, 오스테오닉 등 모두 5개사다.

2013년 7월 코넥스가 출범하고서 1∼5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다. 작년 동기에는 2개사에 그쳤다.

올해 연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20개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5일 현재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를 받고 있는 기업이 7개사이고 하반기에도 5∼10개사가 추가로 코스닥 이전상장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이전상장을 마친 5개사까지 합치면 모두 18∼22개사가 되는 셈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2014년 연간 6개사에서 2015년 8개사, 2016년 11개사로 꾸준히 늘다가 작년에는 7개사로 줄어들었다.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코넥스 출신 기업의 주가 상승률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집게되고 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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