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퇴근 후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

안식월 제도, 유연근무제 등 즐거운 조직문화 구축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퇴근후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5월부터 퇴근 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어학수업을 진행하는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픽(OPIC) 난이도에 따라 2단계의 클래스를 개설했으며, 해당 강의는 접수 이틀 만에 수강자가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강비의 9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강의는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조직 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도 올 초 진행한 임직원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해 개설하게 됐으며 향후 비즈니스 Writing 및 커뮤니케이션, PT 기법,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딱딱한 업무 분위기를 개선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과장~상무보 승진 시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안식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오전 7~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근시간을 선택하고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에 실시되던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과 홈데이(오후 5시 퇴근)를 주 2회로 확대했고 야근을 최소화하기 위한 '야근신고제'를 도입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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