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임직원, 저소득 아동 위해 '일일 산타' 변신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연말을 맞아 한해 동안 급여 1% 나눔에 동참한 입직원들과 '산타우체국'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의 소원과 받고 싶은 선물이 적힌 카드에 답장하며 선물을 포장했으며 재단은 약 한달 간 전국 31개 지역아동센터 1000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소원카드를 받아 선물을 준비했다.

임직원들은 직접 포장한 선물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었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 어린이문화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시설에는 아동도서 2000여 권을 비치한 도서관뿐만 아니라 놀이방, 악기체험실, 미니영화관 등 여러 테마 공간이 함께 조성됐다.

놀이방에는 인기 캐릭터와 놀이도구를 비치하고, 악기체험실에는 베트남 전통악기와 거문고, 해금, 단소 등 한국전통악기를 구비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미니영화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월급 1%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뛰어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임직원 급여를 재원으로 하는 1%나눔재단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2012년 출범했으며 현재 임직원의 98%가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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