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투자 중 가장 간편한 상품은 시중은행의 외화예금통장이다. 이런 가운데 SC제일은행은 최근 ‘초이스외화예금’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주요 내용은 올해말까지 신규로 1000달러 이상의 금액을 환전 후 예치하는 고객에게 연 1%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특별금리는 가입 후 6개월 간 제공된다. 기본 연 0.1%의 금리에 우대금리 0.9%포인트가 더해져 총 1%의 금리를 적용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사정에 따라 이벤트 기간 중 금리가 변경되거나 조기종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1개월간 평균 잔액이 5000달러 이상일 시 평잔 범위 내에서 해외송금수수료를 1회 면제해준다. 최근 2개월간 평균 잔액이 1만달러 이상이면 평잔 범위 내에서 해외송금수수료 또는 외화현찰수수료를 1회 면제해 준다.
아울러 이벤트 계좌의 경우 환전해 입금하는 가입금액에 대해 90%의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가입 후에도 제일은행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해 외화 매매 거래를 하면 90%의 우대 환율이 적용된다.
김용남 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중장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 속에서 외화예금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특별금리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