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케어' 표결 앞두고 혼조세

뉴욕증시는 신 정부의 건강보험안 표결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3%(6.71포인트) 내린 2만661.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19%(4.78포인트) 오른 2348.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27.81포인트) 상승한 5821.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케어'' 시행이 지연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세금 개편안 시행도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높은 가격 상승과 재고 부족으로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7% 줄어든 548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55만채(2.5% 감소)를 밑돈 것이다.

2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0.4% 내렸고 씨티그룹이 0.5%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도 0.8% 하락했다.

장영일 기자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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