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만장일치 인용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6.29포인트) 오른 2097.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8억원, 158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77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창업투자(7.45%), 판매업체(5.84%), 출판(2.97%)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디스플레이채널(-1.88%), 카드(-1.35%), 철강(-0.68%) 등은 내렸다.
주요 테마별로 보면 엔터테인먼트(1.68%), 통신(1.54%), 교육(1.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원자력발전(-0.71%), 주류(-0.65%), 태양광(-0.35%) 등은 약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0원 내린 20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50%), 현대차(0.69%), 한국전력(0.24%), 네이버(1.39%) 등이 올랐다. 포스코(-1.05%), 삼성생명(-0.46%), LG화학(-1.11%)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01%(6.13포인트) 오른 612.26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4억원, 178억원 샀고 개인은 357억원 팔았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0.50% 하락했다. 카카오(3.02%), CJ E&M(4.21%), 메디톡스(0.57%), SK머티리얼즈(2.54%), 코미팜(0.90%) 등 상위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 하락한 1157.4원에 장을 마쳤다.
장영일 기자 jyi7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