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강보합 마감

뉴욕증시는 3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잣대가 될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 마감했다.

9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1%(2.46포인트) 오른 2만858.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08%(1.89포인트) 상승한 2364.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2%(1.26포인트) 오른 5838.81에 장을 마감했다.

2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11일 발표된다. 전날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비농업 고용지표도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90.8%와 82.1%로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산업, 소재, 기술 등이 내렸고 에너지, 금융은 올랐다.

미 노동부는 2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치(0.1%)를 웃돌았다. 2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만명 늘어난 24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예상치(23만8000명)보다 많았다.

장영일 기자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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