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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조감도, 사진=SK건설 |
SK건설은 지난 23일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공사현장에서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 등 관계자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 최평호 고성군수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약 3조 7000억원을 투입해 1040MW급 발전소 2기로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 전력량이 국내 저체 발전용량의 1.6% 수준이다.
SK건설은 이번 착공식 이후 발전소 핵심설비인 보일러와 터빈이 들어설 터의 기초·굴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기초·굴착공사가 마무리되면 보일러 설치, 터빈동(건물) 건설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1년 4월로 예정됐다.
SK건설에 따르면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총 사업비 5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민자발전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최대 규모인 4조 34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모듈 제작·운송 등을 위해 지역업체와 상생을 통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