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2일(현지시간) 나란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8% 오른 7302.2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전날 대비 0.26% 상승한 1만1998.5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지난 2015년 4월 이래 최고치로 올라선 DAX 30 지수도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며 장중 한때 1만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5% 오른 4895.88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2% 상승한 3339.93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기대치를 넘는 주요 기업의 실적과 주요국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개장했다. 그러나 광산주와 에너지주가 하락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미국 라이벌 크래프트 하인즈의 인수합병 무산 소식에 주초 급락한 영국-네덜란드계 소비재 회사 유니레버가 주주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런던 증시에서 5.7% 뛰었다.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로이드는 10년 만에 최대 이익을 올리며 주가가 4.4% 올랐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