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아파트 장점 결합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

전 세대 테라스·개인정원·다락방 설계

분양가 4억 후반~5억 중후반 사이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내 모형, 사진=이상현 기자

GS건설이 대형건설사에서는 처음으로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인 김포 한강 ''자이더빌리지'' 공급에 나선다.

GS건설은 전용 84㎡ 단일면적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구성된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을 오는 24일 개관하고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자이더빌리지는 기존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다락방, 개인 주차장, 테라스공간 등을 특색으로 내세웠다.

◇ 단독주택에 아파트 편리함 결합…소비자 편의 극대화

자이더빌리지는 단독주택의 형태를 갖췄지만 기존 아파트에서 누렸던 편리함도 함께 누릴 수 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자이더빌리지에 대해 ''내 아이들에게도 단독주택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내 전원주택을 원한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의 편안함도 갖췄지만 아파트의 편리함도 함께 구성했다는 것이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자이더빌리지 단지 내에는 CCTV와 방범형 도어카메라, 차량 번호익식 주차관제시스템, 놀이터와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유료) 등 아파트 수준의 보안시설이 적용된다. 또 무인택배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존 아파트의 평면에 답답함을 느끼고 요즘 층간소음 마찰도 잦은 만큼 이런 부분에서의 편의성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정원·테라스·다락 등 서비스 면적도 넓어

자이더빌리지 개념도, 자료=GS건설

자이더빌리지는 3층짜리 건물로 설계되는 만큼 서비스 면적도 풍부하다. 각 층별로 들어서는 정원, 테라스, 다락의 서비스공간을 합하면 공급면적인 84㎡와 비슷하다는 것이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GS건설의 자료에 따르면 84㎡A타입의 경우 안방과 거실, 자녀방에 각각 테라스공간이 약 16평 가까이 들어선다. 또 84㎡B 기준으로는 다락이 약 10평 가까이 제공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자이더빌리지 거실 테라스 공간(왼쪽)과 세대 내부 계단(오른쪽), 사진=이상현 기자

개인정원과 테라스, 다락방은 전세대가 타입과 상관없이 전 세대에 적용된다. 또 일부 세대의 경우 넓은 거실폭(6m), 집 앞 개인주차 2대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타입별로 4억 후반대에서 5억 중후반대로 책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타입별로 가격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6억원을 넘어서는 평형은 없다"며 "주변 시세의 약 140%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반응도 좋아 현장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는 "처음에는 얇고 넓은 수요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했으나 사전 홍보관을 운영해 본 결과 문의가 많고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자이더빌리지는 계약금 1차 정액제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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