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 인력 채용을 최대 220여명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본사 및 해외 현지직원, 선박 관리 및 해상직원 등 한진해운 직원 총 131명을 1차로 채용 했으며 내달 중 해상직원 포함 41명을 추가 선발해 발령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상선이 내달까지 채용할 한진해운 직원은 총 172명이다.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최대 40~50여명의 해상직원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에서 현대상선으로 옮기는 직원은 최대 22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본사에 배치되는 60여명의 한진해운 직원들은 오는 16일부터 정상 출근해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1대1면접을 통해 최고의 해운 인재들을 확보한 만큼 현대상선 기업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각 개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