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유통업계 최초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수상

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시스템 구축…'헤이루' PB 브랜드 강화

씨유(CU)`헤이루` 캐릭터. BGF리테일 삼성동 본사 로비. 사진=오현승 기자.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서울 삼성동 본사 로비엔 ''헤이루 프렌즈(HEYROO Friends)'' 캐릭터 ''케이루'', ''샤이루'', ''하루''가 방문자를 반긴다. 이들은 각각 ''박스를 머리에 쓰고 다니는 캥거루''(샤이루), ''마법의 주머니로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해결사'' (케이루),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아르바이트생''(하루) 등의 사연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통합 PB브랜드 ''헤이루'' 등을 통한 디자인 선도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30일 송파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 특히 유통업체가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BGF리테일이 처음이라 더욱 주목받는다.

씨유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겟(GET)'', ''헤이루(HEYROO)'', ''델라페(delaffe)'' 등 자체 브랜드를 강화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상윤 BGF리테일 디자인팀장은 "씨유는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는 디자인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디자인 경영 기업으로서 면모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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