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1307억…92% 증가

국내 주택 및 석유화학 분야 실적호전 영향

대림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2조4574억원,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4%, 50% 증가했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과 석유화학 분야의 실적 호전과 국외법인의 실적개선이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는 1조 9006억원의 매출액과 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사업의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액은 1조 13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꾸준한 마진 확대와 원가혁신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 증가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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