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소방대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5곳 설치

24일 서울 광진구 뚝섬수난구에 설치된 심신안정실에서 소방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119소방대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를 돕는 심신안정실을 서울 광진구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와 봉천, 길동, 중곡, 역삼 등 5곳에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신안정실 내에는 소방구조대원들의 휴식을 도와줄 안마의자, 산소발생기, TV 및 음향시설, 탁자 등이 설치됐다. 

KB손해보험은 앞으로 MFH 잠원, 용두, 잠실, 상계, 항공대 119안전센터 등에도 심신안정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식 KB손보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평소 화재 및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며 "심신안정실이 소방대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힐링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