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와 대형주 호조…상승

24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와 대형주 중심의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4포인트(0.73%) 오른 2047.74를 기록해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은 이날 236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1억원, 15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호실적을 기록한 은행을 비롯해 유통, 보험, 철강금속, 금융, 비금속광물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형주들은 뚜렷한 상승 우위를 기록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올랐고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60%) 하락한 647.88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35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이 올랐고 정보기기, 제약, 반도체, 화학, IT부품,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제조,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코미팜, 메디톡스, 로엔,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하락했고 카카오, CJ E&M, 휴젤, 파라다이스는 상승 마감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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