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순매도와 제약株 약세에 소폭 하락

21일 코스피는 6거래일째 이어지는 개인의 순매도와 전일 상승을 주도했던 제약주의 하락 반전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2포인트(0.38%) 내린 2032.93을 기록했다.

개인은 이날 654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10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기계, 건설, 의약품,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은 올랐고 전일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던 의료정밀을 비롯해 전기전자, 서비스, 섬유의복, 종이목재,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는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에 이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를 악재로 인식, 전 거래일 대비 3.91포인트(0.60%) 내린 651.77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3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3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는 올랐고,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운송,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코미팜, SK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올랐고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휴젤은 하락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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