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9개월만에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35%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뛰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이후 9개월만에 상승세 전환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1년 만기 은행채 금리(9월 1.39%)가 0.11%포인트 오르는 등 시장금리의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출자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 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선호한다”며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64%를 기록, 전월의 1.66%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1.22~1.24%를 유지하고 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