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산 고잔신도시에 대단지 '그랑시티자이' 공급

그랑시티자이가 들어설 부지의 모습, 사진=이상현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안산그랑시티자이''를 오는 10월 초부터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랑시티자이는 지하철 안산선 중앙역 남쪽지역에 조성된 안산신도시 2단계 개발 사업인 고잔신도시의 마지막 부지에 들어선다.

GS건설에 따르면 그랑시티자이는 지하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762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번 분양사업은 1단계 사업물량인 아파트 3728가구, 오피스텔 555실이 분양된다.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의 테라스 모습, 사진=이상현 기자

전용면적별로는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06가구 △68~95㎡ 테라스 하우스 100가구 △125~140㎡ 팬트리하우스 13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27㎡ 100실△54㎡ 455실 두 종류다.

GS건설은 그랑시티자이를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내에 들어설 예정이고,  어학업체인 YBM과 연계한 YBM영어커뮤니티도 단지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영어도서관·영어리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사회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튜터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안嫄溜壕쳤셈愍?분양관계자는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분양가는 약 4억 8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평당 분양가는 1300만원대에서 정해질 예정이며, 주변 시세인 1400만~1500만원 선 보다는 낮게 하기 위해 시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분양가는 내달 초 결정될 전망"이라며 "1차물량 분양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2차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피스텔의 경우 1억원 초반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최근 10년간 안산에 신규 공급된 아파트가 2000세대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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