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계부채 비율 자체도 세계 8위를 기록, 같은 기간중 한단계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비율은 노르웨이(6.2%포인트)와 호주(4.9%포인트)에 이어 BIS가 자료를 집계하는 세계 42개국 중 세 번째로 큰 것으로 경제규모에 비해 빚 증가가 너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5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전년대비 4.5%포인트 증가한 88.8%로 집계됐다..
이어 3위는 덴마크(122.9%), 4위는 네덜란드(111.4%), 5위는 캐나다(97.9%), 6위는 노르웨이(96.8%), 7위는 뉴질랜드(92.9%)로 집계됐다.
이같은 가계부채 비율은 미국(78.4%)이나 유로존(59.0%), 일본(66.1%)을 모두 앞지르는 수준이다
한편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8개 신흥국 중에서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임정빈 기자 jbl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