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지분인수전 참여

한국투자증권이 우리은행 지분인수전에 참여한다.

23일 한국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절차 참여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분 참여 수준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실사를 거쳐 4~8% 참여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우리은행 지분의 인수 주체로는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거론됐으나 한국금융지주 측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아닌 본사가 LOI를 제출한 것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면서 그룹 차원의 다각적 검토 이후 지주가 아니라 자회사를 통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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