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美원유재고 감소 호재에 상승

미국의 금리동결도 국제유가에 상승 탄력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기준금리 동결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98센트(2.2%) 상승한 배럴당 46.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72센트(1.5%) 높은 배럴당 47.5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급감한 영향이 이어졌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1주일새 620만 배럴이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많게는 300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투자자들은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자에 나섰다.

전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결과의 영향도 지속됐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달러의 약세,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강세를 이끌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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