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브랜드 리뉴얼 실시

스타벅스 리저브가 단계적으로 도입 중인 핸드메이드 에스프레소 머신 `블랙이글`.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블랙이글''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과 리저브 전용 원두를 새로 선보이는 등 스타벅스 리저브 브랜드를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세계 최고의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으로 꼽히는 블랙이글''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9일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 2층 리저브 특화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는데 향후 광화문점, 파미에파크점 등 스타벅스 리저브 특화 매장에서도 블랙이글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블랙이글은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사의 최상급 핸드 메이드 에스프레소 추출기로, 무게 기반 추출 매커니즘으로 템핑보정, 온도 보정 등을 통해 고품질의 에스프레소 샷을 균일하게 추출해 낸다.

리저브 원두 3종도 새롭게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블랙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르완다 아바쿤다카 △ 산뜻한 레몬의 산미와 신선한 그린 허브의 풍미가 어우러진 콜롬비아 라 유니온 16 △꽃 향기가 감도는 홍차 향의 부룬디 프로카스타 등 3종의 원두를 이날 출시한다.

현재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누적 판매량은 95만잔으로, 첫 구매 후 한달 내 재구매율은 50%를 넘는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스타벅스 리저브만의 진귀하고 고급스러운 커피를 다양하고 친근한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