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라오스에 첫 매장 연다

현지업체와 제휴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

롯데리아 라오스 1호점 전경. 사진=롯데리아.
롯데리아가 오는 9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위치한 삼성센터 옆에 롯데리아 라오스 1호 매장을 연다.

앞서 롯데리아는 해외 진출 교두보인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7번째 진출국으로 라오스의 유통 전문 기업 SC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향후 롯데리아는 SCG 그룹의 현지 시장 노하우 및 유통력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주요 상권에 18개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해외 직접 투자는 초기에 많은 인력 및 자금이 투입되는 반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은 현지 파트너사의 현지 경영 노하우와 롯데리아의 브랜드 관리 노하우가 접목돼 조기에 시장안착 및 수익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최근 해외 직접 투자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해외 진출 사업모델을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라오스 매장 오픈으로 롯데리아의 해외 진출국은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총 7개국으로 늘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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